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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의 특성(2024년 5월 고3 학평) ▪ 담화에서 동일한 지시 표현이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대상을 가리킬 수 있으므로, 각각의 지시 표현이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지 정확히 확인한다. [자료] [예은, 세욱, 나라가 만나서 조별 과제를 하는 상황] 예은: 나라야, 괜찮아? 많이 피곤하니? 나라: ㉠어제 밤을 새웠더니 나도 모르게 졸았나 봐. 세욱: 그래? 조사할 자료가 많았구나. ㉡우리 다 같이 모여서 할걸. 나라: 그게 아니라 나는 ㉢오늘까지 제출해야 할 과제가 더 있어서 ㉣그거 준비하다가 못 잤어. 예은: 그랬구나. ㉤너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지금 들어갈래? 나라: 괜찮아. 오늘은 자료 정리만 하면 되잖아. 할 수 있어. 세욱: 아니야. 거의 다 했는걸. 예은이랑 내가 ㉦이거 마무리할게. 끝나고 연락할 테니까 ㉧너는 집에서 쉬고 있어...
안긴문장 내에서 특수 어휘를 통한 주체 높임(2024년 5월 고3 학평) ▪ 주체 높임과 객체 높임에서 특수 어휘로 높임을 실현하는 방법과 겹문장에 대한 내용을 결합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음. [자료] ○ 나는 친척 어르신께 안부를 여쭙기가 쑥스러웠다.→ 1차적으로는 서술절("친척 어르신께 안부를 여쭙기가 쑥스러웠다")을 가진 안은문장임. 서술절은 다시 명사절("친척 어르신께 안부를 여쭙기")을 가진 안은문장임. 명사절에서 '여쭙다'라는 특수 어휘를 사용하여 객체인 '친척 어르신'을 높이고 있음. ○ 아버지께서는 오랜만에 뵌 은사님과 저녁을 잡수셨다.→ 관형사절("오랜만에 뵌")을 가진 안은문장임. 관형사절에서 '뵈다'라는 특수 어휘를 사용하여 객체인 '은사님'을 높이고 있음. ○ 고향에 계신 할머니께서 앞마당에 감나무를 심으셨다.→ 관형사절("고향에 계신")을 가진 안은문장임..
형태소의 교체와 이형태(2024년 5월 고3 학평) ▪ 형태소는 고유한 의미를 지닌 가장 작은 말의 단위로, 환경에 따라 그형태가 달리 실현되기도 함.(예) '숲과[숩꽈]', '숲조차[숩쪼차]'에서 '숲'은 각기 다른 자음으로 시작하는 형태소와 결합하지만 서로 동일한 형태로 실현되었음.(예) '맛' :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맛이[마시]', 비음을 제외한 자음 앞에서는 '맛도[맏또]', 비음 앞에서는 '맛만[만만]'과 같이 실현되어 각각 '맛', '맏', '만'이라는 형태로 나타남. ▪ 이처럼 하나의 형태소가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로 실현되는 것을 '형태소의 교체'라고 하며, 교체에 의해 달리 실현된 형태들을 '이형태'라고 함. '맛', '맏', '만'과 같은 이형태들이 분포하는 환경은 서로 겹치지 않는데, 이러한 분포를 '상보적 분포'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