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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문법

[교과서 정리] 언어와 매체 5. 단어의 의미 관계 (2)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교과서 정리] 언어와 매체 5. 단어의 의미 관계 (2)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소리는 같지만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를 동음이의어라고 하고, 두 가지 이상의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단어를 다의어라고 한다.
(가) 허겁지겁 뛰었더니 에 흠뻑 젖었다. (사람의 피부나 동물의 살가죽에서 나오는 찝찔한 액체)

(나) 바느질을 한    정성 들여 했다. (실을 꿴 바늘로 한 번 뜬 자국을 세는 단위)

 

위의 (가)와 (나)에서 ‘땀’은 소리는 같지만 서로 뜻의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동음이의어이다.

 

(가) 현우는 이 커서 큰 장갑을 사야 한다. (사람의 팔목 끝에 달린 부분)

(나) 그 일은 이 많이 간다.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사람의 힘이나 노력, 기술)

(다) 요즘은 일이 바빠서 이 많이 필요하다. (일손. 일을 하는 사람)

 

다의어의 의미는 중심적 의미와 주변적 의미로 나뉜다. (가)의 ‘손’은 단어의 가장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의미에 해당하므로 중심적 의미라고 한다. 반면 (나)와 (다)의 ‘손’은 중심적인 의미에서 확장된 의미에 해당하므로 주변적 의미라고 한다.

 

※ 동음이의어와 다의어의 차이
동음이의어는 의미상으로 상관성을 찾기 어렵지만 다의어는 하나의 의미에서 의미가 분화된 것이다. 그래서 사전에서 동음이의어는 별개의 표제어로 실리지만 다의어는 하나의 표제어로 실린다.

 

- 언어와 매체(미래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