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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어의 구성 방식(2024년 3월 고3 학평) ▪ 합성어 중에는 두 어근이 대등하게 결합하는 것이 있고(대등 합성어), 한 어근이 다른 어근을 수식하는 것도 있음(종속 합성어). 한편 각각의 어근이 원래 지닌 의미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것도 있음(융합 합성어). (예) 시냇물 주위로 논밭이 펼쳐진 경치가 아름답다. → '논밭'은 '논과 밭'을 의미하는 대등 합성어.       오늘 오랜만에 점심으로 보리밥 한 그릇을 먹었다. → '보리밥'은 '보리로 지은 밥'을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버스가 돌다리를 건너 우리 마을로 들어서고 있었다. → '돌다리'는 '돌로 만든 다리'를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지난밤 폭설로 인해 눈이 얼어 길바닥이 미끄러워졌다. → '길바닥'은 '길의 바닥 표면'을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
음운 변동(2024년 3월 고3 학평) ▪ 제시된 단어들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러한 음운 변동이 일어나는 다른 사례를 찾을 수 있어야 함. (예) 흙화덕[흐콰덕] : 자음군 단순화, 거센소리되기       드넓다[드널따] : 된소리되기, 자음군 단순화       끊겼다[끈켣따] : 거센소리되기, 음절의 끝소리 규칙, 된소리되기       겉치레[걷치레]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예) 밝히다[발키다] : 거센소리되기       닭고기[닥꼬기] : 자음군 단순화, 된소리되기       깎고서[깍꼬서]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된소리되기       숱하다[수타다] : 음절의 끝소리 규칙, 거센소리되기       단팥죽[단팓쭉]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된소리되기
현대 국어의 품사(2024년 3월 고3 학평) ▪ 단어의 품사를 분류할 때 단어가 가지는 의미로 인해 품사를 혼동할 수 있음.(예) "이것은 보관하고, 나머지는 파기해라."에서 '이것'은 가까이에 있는 어떤 사물을 대신할 수 있는 대명사이고, '나머지'는 '어떤 한도에 차고 남은 부분'이라는 의미를 일정하게 가지고 있는 명사임.(예) "길게 남기다."의 '길게'는 '길-'에 어미 '-게'가 결합한 형용사의 활용형이고, "길이 남기다."의 '길이'는 '같이', '깨끗이'처럼 '길-'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부사임. ▪ 한 단어가 두 가지 이상의 품사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품사 분류 시에 유의해야 함.(예) "박자가 늦다."에서 '늦다'는 속도가 느림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쓰였지만, "그는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에서는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