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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문법

합성어의 구성 방식(2024년 3월 고3 학평)

▪ 합성어 중에는 두 어근이 대등하게 결합하는 것이 있고(대등 합성어), 한 어근이 다른 어근을 수식하는 것도 있음(종속 합성어). 한편 각각의 어근이 원래 지닌 의미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것도 있음(융합 합성어).

 

(예) 시냇물 주위로 논밭이 펼쳐진 경치가 아름답다. → '논밭'은 '논과 밭'을 의미하는 대등 합성어.

       오늘 오랜만에 점심으로 보리밥 한 그릇을 먹었다. → '보리밥'은 '보리로 지은 밥'을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버스가 돌다리를 건너 우리 마을로 들어서고 있었다. → '돌다리'는 '돌로 만든 다리'를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지난밤 폭설로 인해 눈이 얼어 길바닥이 미끄러워졌다. → '길바닥'은 '길의 바닥 표면'을 의미하는 종속 합성어.

       그는 피땀을 흘려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 → '피땀'은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애쓰는 노력과 정성'을 의미하는 융합 합성어.

 

※ '피땀'이 어근의 원래 의미 그대로 '피와 땀'을 의미할 때는 대등 합성어임. 

(예) 불려 나간 사람들은 얼마 뒤에 피땀에 젖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