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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문법

[교과서 정리] 언어와 매체 1. 국어의 구조 (4) 비분절 음운

[교과서 정리] 언어와 매체 1. 국어의 구조 (4) 비분절 음운

 

 

음운이 의미의 차이를 구분하는 최소 단위라고 할 때, 소리의 길이도 의미 구별에 기여한다.

(예) 말[馬, 斗], 말ː[言] / 굴[石花], 굴ː[窟] / 성인(成人), 성ː인(聖人)

 

국어에서 긴소리는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나타난다. 본래 길게 발음되던 것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은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 함박 + 눈ː → 함박눈 / 인사 + 말ː → 인사말

 

※ 그 밖의 비분절 음운

같은 말이라도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일 때 억양이 서로 다른 경향이 나타난다. 억양도 비분절 음운으로서 의미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예) 지금 집에 가. (↘), 지금 집에 가? (↗), 지금 집에 가! (→)

 

※ 국어의 비분절 음운
국어의 비분절 음운은 방언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경상 방언과 함경 방언은 모음에 고조(높은 소리), 저조(낮은 소리), 상승조(낮다가 높아지는 소리) 등의 소리의 높이를 통해 단어의 뜻을 구분하는데, 이를 ‘성조’라 한다. 방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말[斗]’은 저조, ‘말[馬]’은 고조, ‘말[言]’은 상승조로 나타나서 표준어와 차이를 보인다.

 

- 언어와 매체(미래앤)